[스포트라이트] 덕화유통의 명란, 해외수출 부동의 1위 ‘맛’
주간경향 2008. 02. 05.
기사 전문(URL) : http://weekly.khan.co.kr/khnm.html?mode=view&code=121&artid=16725&pt=nv
국내보다 후쿠오카에서 더 유명
“명란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밥상에 옮겨놓은 것이 우리 덕화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. 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고급화되고 음식 하나를 선택하는 데도 영양과 건강을 지향하는 만큼 향후 명란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리라 기대합니다. 이러한 시장 형성에 대처할 수 있는 ‘현대화된 시설’과 ‘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먹을거리 형성’으로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합니다”라는 덕화유통㈜ 장석준 대표이사는 30여 년간 수산 관련 업계에 종사하면서 부산 향토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.
명란은 우리나라 전통 수산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히 사랑받아왔다.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으레 밥상 가운데를 장식했던 명란이지만 유통질서가 무너지고 값싼 제품이 난립하면서 명란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. 하지만 많은 어려움과 파고를 극복하며 저염명란 제조의 외길을 걸어온 장 대표는 명실공히 저염명란 단일 품종 해외 수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. “덕화의 명란 하면 우리나라보다 후쿠오카에서 더 유명합니다.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후쿠오카에 가서 현지 반응을 취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일본에서 만든 명란보다 더 맛있고 포장도 먹음직스러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.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제품으로 다가설 것을 약속드립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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