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워 식품기업 <1> 덕화푸드 명품 명란생산 한 우물…이젠 국민밥상 넘본다
국제신문 2015. 01. 20.
기사 전문 (URL) : http://www.kookje.co.kr/news2011/asp/newsbody.asp?code=0200&key=20150121.22016191635
-엔저로 日 수출 채산성 낮아
-국내소비 늘려 위기돌파 전략
-염도 확 낮추고 비린내 제거
-보전료 성분 첨가물도 줄여
-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개발
-명란 마요네즈·스파게티 등
-젊은층 겨냥 제품 다양화도
전략
■이제는 내수시장이다
지금까지 명란은 수요가 많은 일본으로 주로 수출되다 보니 국내에서는 다소 소비가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. 덕화푸드의 명란은 일본 대형유통업체인 세븐앤아이 홀딩스에 독점공급됐다. 지난 2009년 4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10~150g들이 팩을 1000만 개 수출할 정도였다. 덕분에 회사 매출도 ▷2010년 218억 원 ▷2011년 219억 원 ▷2012년 271억 원으로 상승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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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에도 100엔당 870원까지 떨어지면서 한 차례 큰 고배를 맛봤던 덕화푸드는 이제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.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국내 유통채널인 현대백화점과 온라인몰(www.thedndshop.co.kr) 외에도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, 이마트, 롯데마트 등 새로운 유통채널에도 납품을 시작했다. 장 회장은 “엔저 현상이 장기화할 것 같다. 이제는 수출 비중을 40%로 줄이고 내수 판매를 60%까지 끌어올릴 생각”이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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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젊은 소비자 입맛 잡는다
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 제품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제품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. 전 직원이 103명인 덕화푸드는 박사급 1명을 포함한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자체 연구소도 갖추고 있다. 덕분에 명란에 대한 특허만 7가지를 보유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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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 회장은 “기술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. 저염명란도 단순히 염도만 낮추는 데 집중해 부패 문제가 발생한다. 그러다 보니 일부 업체에서는 보전료(방부제) 성분도 많이 첨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”며 “우리 회사는 최대한 첨가물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후략